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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첫손님 가게' 나눔문화 확산 이끈다

  • 국제신문
  • 2013-08-01
  • 조회수 957

- 어려운 이웃 돕기도 활기

경남 김해지역의 기부 브랜드인 '첫손님 가게'(사진)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19일 생명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첫손님 가게'를 운영한 지 5개월 만에 동참하는 가게가 늘어나면서 기금 규모도 커지고 있다.

'첫손님 가게'는 이 운동에 참여하는 가게 측이 매일 처음으로 들른 고객이 결제한 돈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한 뒤 적립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브랜드다.

지난 2월 발족 당시 '첫손님 가게'는 30개소였으나 현재는 83개소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쇼핑몰 휴앤락을 운영하는 (주)프리미어와 첫손님 가게 MOU를 체결하면서 처음으로 기부존(Zone)도 탄생했다. 앞으로 휴앤락의 50여 개 가게가 동참하면 내달에는 전체 숫자가 150개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금도 2월에는 332만여 원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614만여 원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이번 달에는 19일까지 650만여 원의 기금이 모여 처음으로 1000만 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체 기금 2500만여 원 중 660만여 원으로 장애아동 부모교육 프로그램인 '홀로 서는 엄마학교'를 운영했으며, 주촌면과 칠산서부동에 홀로 사는 노인 2개 가구의 장판 교체 및 벽지 도배작업을 했다. 이번 달에는 1960만 원을 들여 아동보호시설인 동광육아원과 굴렁쇠지역아동센터의 여름캠프를 운영하는 중이다. 8월에는 김해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2013년 홀로 사는 노인 여름 밑반찬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지원 경비 1000만 원은 모두 '첫손님 가게'를 통해 적립한 기금으로 충당한다.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소비자와 가게 사업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이 행사가 이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게 지역 상공인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털어놨다.